세도둑이 은신처로 나미야잡화점으로 들어가게 되고 우편함으로 들어온 고민상담 편지에 진지하게 답해주기 시작하면서 변화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나이가 들면서 고민을 상담할 창구가 딱히 없다.
상담자가 어떻게 생각할까? 란 방어적 생각때문이다.
누군가 고민 상담해줄테니 언제든 찾아오라하지만 인터넷의 한문구 처럼 "기쁨을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된다." 질투나 약점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비밀이 보장이 되지 않고 그 사람이외의 사람들에게 약점이 잡힌것처럼 부끄럽다.
나미야 잡화점의 고민 상담은 비밀보장과 할아버지의 진지함이 만들어낸 기적은 아니었을까?
나에게도 나미야 잡화점같은 곳이 있다면 얼마나 마음이 홀가분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