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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축일기 / 강백수 / 꼼지락 참 내용이 없다.한 개의 목차가 끝나면 그림 몇장.한 목차도 이게 글인지 싶다.에세이 형태가 다 이런가 싶다. 그만큼 내용도 없고 추구하는 바가 없다.이것을 읽고 뭘 어쩌라는거지?그나마 회사일 하면서 공감가는 얘기가 있다는 정도.다른 사람들도 이런고민이 있다는 정도.그게 끝이다. 이 책을 팔려고 만들었다니 양심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보기
바쁜 어느날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바뻤다.개발이 아닌 관리로 PL 업무를 한다고 해서 덥석한다고 했다가 독박을 썼다.개발도 PL도 PM도 했다.이도저도 아닌 상태로 프로젝트를 종료했다.잘끝낼까했는데 끝은났다.운영하는 입장에서는 현업에서 올라올때마다 답답한 마음이 생긴다.내가 개발하고 운영하는 거라 현업이 뭐할때마다 죄책감이 쌓인다.제대로 이끌지 못해서 그랬다.확인을 제대로 못했다.챙겨야할 것을 챙기지 못했다.그러다보니 운영하면서 답답하다.힘들다.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기 싫다는 생각이 든다.사무실에 들어가면 가슴이 답답하다.답답한 마음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줄 알았는데 한달이 넘었는데도 아직이다.개발해야할것도 산적해있다.언제쯤 편안해질까?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나서는 정말 한달은 쉬고싶다는 생각밖에 없었.. 더보기
7년의 밤 / 정유정/ 은행나무 오랜만에 책을 읽었다.처음엔 정말 끝까지 읽을수 있을까 싶을만큼 지루했다.2장 3장 4장 넘어가면서 흡입력이 생긴다.어느새 읽다가 다음이 너무 궁금해서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늦게까지 읽었다.다음날 일을 생각하지 못한채.다 읽고 난 느낌은 가슴이 답답하다.죄를 지은 자. 그리고 그의 가족.피해자이자 피의자.이 들의 사건과 반전.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누가 옳고 틀린지 모르겠다. 저마다의 핑계는 있으나 잘못된 선택으로 어디까지 망가질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잘못된 선택은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죄책감을 남긴다.그 죄책감은 자기합리화로 덥고 또다른 잘못된 선택으로 나아간다.나비효과처럼 점점 더 죄를 짓는다.결국엔 고장난 브레이크를 가진 차처럼 질주하다 파국을 맞는다.그안에 또다른 파국을 향해 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