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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바쁜 어느날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바뻤다.

개발이 아닌 관리로 PL 업무를 한다고 해서 덥석한다고 했다가 독박을 썼다.

개발도 PL도 PM도 했다.

이도저도 아닌 상태로 프로젝트를 종료했다.

잘끝낼까했는데 끝은났다.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현업에서 올라올때마다 답답한 마음이 생긴다.

내가 개발하고 운영하는 거라 현업이 뭐할때마다 죄책감이 쌓인다.

제대로 이끌지 못해서 그랬다.

확인을 제대로 못했다.

챙겨야할 것을 챙기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운영하면서 답답하다.

힘들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기 싫다는 생각이 든다.

사무실에 들어가면 가슴이 답답하다.

답답한 마음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줄 알았는데 한달이 넘었는데도 아직이다.

개발해야할것도 산적해있다.

언제쯤 편안해질까?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나서는 정말 한달은 쉬고싶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바로 운영에 들어가서 쉬지는 못했다.

도망치고 싶은 생각이 가득한가 보다.

그래도 좀 쉬고싶다.